현재 당진의 면천읍성 주변은 문화재발굴이 한참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면천읍성이 오랜 역사의 현장이라는 의미도 되겠죠. 최근에 조사결과 내삼문 발굴조사 4호 건물지 주변 근대복토층에서'황국신민서사지주'비석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면천에도 일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을리는 없을테니까요.
저도 여행하면서 수많은 성을 봤는데요. 특히 충청남도에 있는 성들을 가장 많이 보았습니다. 면천읍성에서 볼 수 있는 구조인 옹성은 전략적인 구조물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 면천읍성의 먹거리로 콩국수와 면을 사용한 음식들이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면천읍성은 세종 21년에 외침에 대비해 평지에 지은 성이라고 합니다.
크기는 폭 50cm, 높이 100cm 정도로 확인되며, 발굴조사지가 과거 면천초등학교 부지였던 것으로 보아 아동용으로 추정되는 황국신민서사지주 비석이 발견되어서 그런지 독립운동과 관련된 비가 더 의미있께 보여집니다.
면천읍성안에는 면천향교, 골정지,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숙박공간과 고건축물등이 있어서 볼거리가 다채로운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인상파 탄생 150주년 인상파 명화전을 열고 있었습니다. 이제 5월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 전시전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면천으로 떠나보세요.
예전에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들이 재활용을 하여 예술공간과 책방등으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면천읍성의 위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독립만세운동의 기념관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분들의 모습이 이곳에 있습니다.
발굴을 하면서 원래 있었던 자리에서 옮겨져서 보존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발굴된 황국신민서사지주비석외에도 2020년 조사된 객사 부지 내 1호 건물지(내삼문지)의 초석과 기단, 계단시설의 연결성을 확인했으며, 건물지의 규모는 다른 내삼문지에서는 보기 드문 전후 툇간이 설계된 정면 3칸, 측면 3칸의 구조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골정쉼터입니다. 골정지가 자리한 곳에 쉼터공간과 다양한 좋은 글귀를 이곳에 만들어두었습니다.
올해도 면천읍성에 대해 알 수 있는 면천읍성 360도 투어가 4월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면천읍성·진달래 민속축제와 연계해 벚꽃과 어우러진 면천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 '달빛이 스며드는 소리'와 유료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5월 17일과 23일에는 '각자성돌이 뭐예유?'를 통해 면천읍성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조선시대 공사 실명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면천읍성 360도 스탬프 투어도 4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5차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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