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을 보기 위해 아래쪽에 내려갔었는데요. 생각보다 늦게 피는 벚꽃에 살짝 실망을 하고 탁트인 바다를 보기 위해 홍성으로 향했습니다. 홍성이라는 곳은 남당항이 있는데요. 요즘 핫플레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당하에서 보는 바다와 다양한 놀거리도 있지만 네트 어드벤쳐도 추천을 해봅니다.
매화가 피면 이어 목련이 피기 시작하고 노란색의 개나리가 피고 산에는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면 봄이 온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봄꽃은 매화, 개나리, 진달래, 벚꽃(벚나무) 순으로 피는 것이 일반적으로 충청남도의 봄꽃 여행은 4월이 절정이 될 듯 보입니다.
이곳은 무엇보다도 탁트인 풍광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남당항은 그냥 제철에 오면 대하나 새조개를 먹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꼭 들러야할 충남의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해양 네트어드벤쳐를 타보았습니다. 처음 타보았는데요. 무척이나 힘이 들더라구요. 이걸 하루에 30분만 한다면 군살이 쏙빠지고 멋진 몸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힘듭니다.
그렇지만 꼭 한 번 혹은 재미로 타본다면 정말 재미있는 운동기구입니다. 보통은 체조나 다이빙 하는 사람들이 이위에서 운동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약간은 있는편이지만 한 시간 제대로 놀기에 너무 힘이 들기에 그정도가 딱 적당합니다. 이곳에서는 조심해서 운동하는 것이 좋은데요. 많은 사람이 올라가면 엇박자가 나서 다칠수가 있습니다.
보통 네트 어드벤처의 이용가능 연령은 5세~13세의 유아 및 어린이(5세이하 유아는 보호자와 동반 이용가능)이지만 이곳은 성인도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어두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몇 번 뛰어봤는데요. 10분쯤 하니까 너무 숨이 차서 몸에 알이 배기는 느낌입니다. 가볍게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은 괜찮지만 계속 네트에서 뛰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홍성지역 관광지 가운데 방문객이 연간 100만명을 넘어선 곳은 남당항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남당항에 물놀이형 음악분수, 해양권 최초 그물 놀이시설, 280m 길이의 트릭아트 포토존 등을 갖춘 해양분수공원을 조성하면서 젊은층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식도락 여행지를 넘어선 새로운 시도가 홍성군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홍성만의 색깔이 담긴 한 폭의 풍경화 같은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있는 것은 충청남도차원에서도 매우 좋은 일입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3-1호인 참매 새끼를 앙증맞고 친근감 있게 디자인한 것. 특히 ‘워디’는 표준어인 ‘어디?’를 부르기 쉽고 정감 있는 충청도 사투리로 표현한 것으로, 충남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활기차게 여행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 봄여행 워디라고 하면 충남 홍성 남당항을 말하고 싶네요.
'여행을 떠나요 (1,000) > 한국여행(충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내나라 여행박람회속의 충남의 핫플레이스 홍성군 (0) | 2024.04.22 |
---|---|
충청남도 여행 방문의 해에 충남을 여행 버킷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0) | 2024.04.19 |
봄나들이를 하기 좋은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주꾸미와 도다리가 있어요. (0) | 2024.04.13 |
1923년에 시작된 홍성 전통시장 갈산시장의 장날 풍경 (0) | 2024.04.11 |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봄나들이를 해본 웅천천의 벚꽃길 (0) | 2024.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