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개소식은 했지만 사람이 모이고 운영하는 본격적인 운영은 11월 7일부터 시작했다는 대덕구 중리근긴공원 복합문화센터를 방문해보았습니다. 대덕구에 자리하고 있는 대표적인 복합 문화센터로 길치근린공원에 복합문화센터가 완공이 되면 바야흐로 대덕구에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거점공간이 생기는 것입니다.
1층에는 어린이·유아·일반도서 등 2700여권이 구비된 작은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2층에는 국민체육센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도 자주 가는 근린공원이었지만 무려 30년만에 이렇게 새롭게 바뀐 것입니다.
중리근린공원내 건립된 센터는 지난 2020년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 지난 2021년 12월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231.18㎡ 규모로 건립되었습니다.
저는 복합문화센터에 규모에 상관없이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는 것을 환영합니다. 도서관은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으로 지역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도시는 생태적인 측면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물리적인 차원에서 도시는 사물과 공간 그리고 사람, 시간에 관하여 일정한 통합으로 만들어지는데 시간이 지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쇠퇴하게 되는데 이 변화를 다시 재생이 가능하도록 바꾸는 것입니다. 중리동에 개소한 복합문화센터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복합문화센터내에 자리한 작은 도서관은 가온누리 작은 도서관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책을 한 권 골라보았습니다. 가장 가벼운 사람은 즐거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즐거운 마음을 가지면 몸무게도 가벼워지는지 궁금하지만 걷기의 즐거움은 알고 있습니다. 걷기의 즐거움에 대한 책을 골라봅니다.
걷기의 즐거움에서 노을이 타는 하늘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었지만 울려 퍼지는 그 여인의 목소리에 눈앞에 끝없이 펼쳐진 세상을 여행하는 나를 배려하는 인간적 다정함이 스며 있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책은 제인 오스틴, 헨리 데이비드 소로, 찰스 디킨스, 에밀리 브론테, 마크 트웨인, 조지 엘리엇, E. M. 포스터, 버지니아 울프 등 17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한 문호들의 '걷기'를 주제로 한 글을 담은 앤솔러지입니다.
한 공간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간과 성인들을 위한 공간이 같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책을 한 권 읽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중리동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요즘에는 도서관이 주변에 많이 생기고 있어서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짱구가 그림책을 읽는 공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리근린공원 복합문화센터에서는 배드민턴과 탁구를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동호회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하루가 온전하게 자신의 몫이 되기 위해서는 무언가와 얽혀 있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리듬으로 갈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주일에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준공식을 10월에 했지만 본격적인 운영은 11월부터 시작을 하고 있는데요. 운동이라는 것이 함께하면 같이 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 때문에 동호회등에서 활동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책을 한 권 읽고 운동도 하고 평생교육도 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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