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독서의 달이라는 것은 알고 계시나요. 요즘에는 몸보다 마음에 드는 백신이 필요한 시간이 생각납니다. 몸에 맞는 백신은 맞으면 괜찮지만 마음의 백신은 안맞으면 오랜시간 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올해 독서의 달 표어인 ‘어깨펴기, 가슴펴기, 책도펴기’처럼 코로나19로 움추린 어깨를 펴고, 힘들고 어려운 마음을 털어내 듯 가슴을 펴며, 마음백신 독서를 위한 책을 펴는 행복한 9월을 맞이해볼 수 있는 곳이 도서관입니다.
신탄진도서관은 안쪽으로 깊숙하게 들어가 있어서 대중교통보다는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조금 편한 곳입니다.
신탄진 동행 복합문화센터는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여럿이 참여할 때 읽는 기쁨, 배우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삶이 풍요로워지기 위해 가족과, 지인, 이웃과 함께 참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일상으로 가는길은 아마 아직도 멀었겠죠. 코로나19의 생활방역수칙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수칙입니다.
도서관 개관시간이 변경되었으니 확인하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달리는 조사관’, ‘검은 개가 온다’, ‘아이의 뼈’, ‘대나무가 우는 섬’ 등 다양한 추리소설을 펴낸 사회파 추리소설가 송시우 작가가 ‘추리소설 즐기는 법’ 특강을 오는15일 오전 10시에 줌 화상회의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상시 전시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1층에서 전시전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1층에서는 1인출판을 했던 책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가진 책들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책은 정말 많이 나와도 독자와 만나는 것이 쉽지가 않아서 대덕구의 행사가 반갑습니다.
대전시민 혹은 대덕구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평생교육 배움터인 도서관에서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시민들이 책을 통해 위로받는 시간을 갖고, 대전시의 독서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책을 읽고, 감상 소감‧인상 깊은 문장을 소개하며 독서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경험을 갖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상황 및 온택트(on-tact)시대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요즘의 일상입니다.
순간 접속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뇌가 인류의 가장 기적적인 발명품인 읽기(독서), 그중에서도 특히 ‘깊이 읽기’ 능력을 영영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순간접속으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이라는 책을 요즘에 의미있게 읽어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책을 한 권 집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세상에 대한 관점을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복합문화센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신탄진도서관(☎608-5522)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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