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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1,000)/한국여행(경기)

강변에 자리한 천년 고찰 신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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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는 여주를 대표하는 사찰이면서 관광지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로 신라 진평왕 때 원효가 창건했다고 하는데요. 원효대사는 해골물로 유명한 분이기도 하죠. 이 사찰의 이름이 신륵이 붙은 것은 미륵 또는 왕사 나옹이 신기한 굴레로 용마를 막았다는 전설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신륵사 일주문을 먼저 들어가봐요. 신력으로 용마를 제압하여 신륵사라는 이름이 붙을만큼 이곳은 영험한 느낌을 풍기는 곳입니다. 



봄꽃이 피기 직전이어서 그런지 아직은 쓸쓸한 느낌이죠. 이 사찰이 대찰을 이루게 된 것은 고려때로 정골사리를 봉안한 부도를 세울때 였다고 해요. 대전(大殿)·조당(祖堂)·승당(僧堂)·선당(禪堂)·종루(鐘樓)·동익당(東翼堂)·서익당(西翼堂)·남행랑(南行廊)·향적당(香積堂) 등의 많은 건물이 신축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비교적 깨끗한 건물도 있는데 이곳에는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고려때는 불교가 융성하였지만 조선시대에는 불교가 위축되었는데 신륵사도 그 여파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세종의 묘가 이곳으로 오며서 신륵사를 영릉의 원찰로 삼으면서 다시 대찰의 모습을 유지하였습니다. 



사천왕을 이렇게 대문에 그려놓은 것은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아요. 



하고 오래된 한옥이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사찰같기도 한 신륵사는 천년고찰입니다. 



여주는 강이 도시를 관통하는 곳으로 강변인 평지에 자리잡았는데요. 그래서 독특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신륵사에서도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니 기회가 되면 참여해보시는 것도 권할만 해요. 템플스테이는 아까 본 일주문에서 조금 들어오면 흙길 옆 전통 한옥에서 하는데요. 아까본 깔끔한 한옥이 그 건물입니다. 한해에 4,000여명이 묶고 가니 인기가 많은 곳이죠.



정자에 앉아서 조용하게 강을 조망해볼 수 있습니다. 고요함과 포근함이 있으면서 운치가 가득한 곳이네요.

여주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인 신륵사는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천송리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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