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미나리는 물론 하동의 특산물인 취나물, 딸기, 고로쇠 수액 등도 만나볼 수 있는 하동 로컬푸트 매장이 하동군청의 부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로컬푸드, 지역경제, 먹거리, 기후변화등의 공통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말하는데 자주 등장하는 표현들입니다.
로컬푸드매장이 자리한 하동축산농협 하나로마트가 이곳에 자리하게 된 것은 지난해입니다.
하동축협 하나로마트는 하동읍 군청로 47 일원 5946㎡의 부지에 8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2층 연면적 2083.47㎡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하나로마트, 베이커리, 365코너가 운영되며 2층에는 카페와 옥상정원, 대회의실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하동으로 오래간만에 방문했더니 로컬푸드 매장이 있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농부와의 만남을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농산물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생산자인 농부들과 갓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입니다.
매장내로 들어오니 아직도 하동에서 생산되고 있는 딸기가 눈에 뜨입니다. 딸기는 맛이 좋은데 저장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저장성과 맛과 향이 좋은 품종과 흰색 딸기등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동의 농가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가 있는데요. 하동은 경상남도의 최서부에 위치하여 북쪽에는 지리산이, 서쪽으로는 백운산이 있으며, 그 사이로 섬진강이 흘러 충적 평야를 이루고 있어 농축산물 재배의 최적지라고 합니다.
지역주민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단위 기업이 농가 판로개척과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등 사회적 가치실현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는 로컬푸드가 지향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균형적인 자원의 활용이라던가 탄소를 덜 배출하면서도 만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의 순환을 만들어가는 로컬푸드가 중요한 때라고 합니다.
저는 이날 지리산 화개에서 채취한 고로쇠를 구입했습니다. 시원하면서도 살짝 달달한 느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하동을 대표하는 막걸리도 보입니다.
이곳에는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조성을 해두었습니다. 하동에서 생산되는 한우도 팔고 있어서 그런지 조형물로 소를 만들어두었습니다.
‘봄의 정원, 벚꽃의 향기’를 주제로 하동군립예술단공연,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벚꽃DJ뮤직 페스티벌 등을 선보였던 하동의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린 것이 엊그제같았는데요. 벌써 하동의 벚꽃이 저물고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만끽하는 자전거 여행. 자연과 도시를 아우르는 두 발의 자유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으로 떠날 때가 왔습니다. 하동군에서 공공의 공간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도 들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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