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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1,000)/한국여행(충청)

가을색이 넘치는 국화가 있는 청양의 구룡3리 국화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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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양의 남양면 구룡3리를 가면 가을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국화가 활짝 만개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룡3리의 610번 도로변 약 4만평방미터의 규모에 핀 2만여 본의 만생종 국화들은 마을을 다르게 채색하고 있었습니다. 구룡3리는 현재 국화꽃밭입니다. 

 

구룡3리의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군농업기술센터의 경관조성시범사업지로 선정되어 국화꽃밭을 조성했는데 큰 호응을 얻자 올해에도 마을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들은 이 공간을 통해 구룡3리를 꽃을 활용한 원예 치유마을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관광객이 유입되고 마을 소득에도 연계가 될 수 있으니까요. 

경관조성국화 확배보급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이곳은 내년도 국토공원화사업을 지원 받게 돼어 마을 주민들이 꿈꾸는 원예치유마을로의 계획에 다가서고 있다고 합니다. 

국화는 버릴 것이 없는 꽃이라고 합니다.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봄에는 움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꽃을 먹고 겨울에는 뿌리를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세보지 않아서 구룡3리에서 말하는 백만송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국화꽃이 국도변에 있으니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지금은 축젱라고 할만한 것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시간이죠. 그래서 이렇게 한적한 곳에서 열리는 국화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만 합니다.  

이곳을 보니 지금은 살아 있지 않지만 장진영이라는 배우 주연의 국화꽃향기가 생각나네요. 참 마음아프게 보았던 기억이 나는 영화였습니다. 그녀의 머리에서 국화꽃 향기가 났다는 글귀가 다가왔었죠. 

국화꽃을 보면서 들어오다보니 마을로 들어오게 됩니다. 마을의 가운데로 물이 흐르고 있고 노랗게 익어가는 벼가 가을의 무르익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을인가 봅니다. 

가을의 깊은 향기는 국화꽃(菊花)향기에서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청양의 한 마을에서는 요즘 국화가 만발하여 은은한 향기와 함께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가을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기는 국화꽃의 꽃말은 노란국화는 짝사랑, 빨간국화는 진실, 하얀색국화는 성실이라고 합니다. 어떤 국화를 닮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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