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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1,000)/한국여행(충청)

올해 여름 문화감각을 키울 수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 레플리카'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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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색채 화가로 알려진 19~20세기를 풍미한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레플리카 작품 62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누구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공성과 대중성을 갖춰 시민들이 보다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전이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화금빛 색채의 마술을 담았다는 구스타프 클림트는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집에 그림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화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클림트의 유명 작품 중 하나인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Portrait of Adele Bloch-Bauer I)'은 한때 세상에서 가장 비싼 미술 작품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클림트의 ‘키스’, ‘유디트’ 등 대표 작품 60 여점은 전시 목적으로 특수 제작된 복제(레플리카) 작품들로서 붓 터치와 색감 등이 그대로 복원되어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며 이곳 구스타프 클림트 체험존에서는 직접 색칠도 해볼 수가 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 역시 수많은 드로잉을 남겼습니다. 클림트의 작품은 인체 세부에 대한 철저한 이해, 종이에 정확하게 옮겨내는 감각, 육체적 특징과 옷의 질감 및 패턴을 묘사해 내는 다양한 선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에게 스케치 작업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과정이며 소묘만을 하는 화가들도 적지가 않다고 합니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1876년에 빈에 자리한 응용미술학교에 입학 후에 역사주의와 장식미학에 기초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에게는 1892년 클림트의 아버지와 동생의 사망이 그 기점이 되었으며 죽음과 삶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되고 이 변화는 클림트를 상징주의 화가로 이끌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역사화가에서 상징주의자로’, ‘유토피아의 실현’, ‘최고의 명작이 탄생한 황금시기’, ‘삶과 죽음’, ‘클림트의 풍경’, ‘오리엔탈리즘’, ‘클림트의 드로잉 작품’ 등 7가지 주제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교육적 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합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들은 금색이나 은색이 화려하게 얽힌 패턴과 다양한 색채, 기하학적인 장식요소, 강렬한 상징주의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갔다고 합니다. 

길고 긴 수난, 그럼에도 빛바래지 않은 탁월한 재능과 뚝심을 볼 때 너무도 아까운 나이였던 56살에 스페인독감등과의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의 생애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었는데요. 1903년, 이탈리아 라벤타, 산 비탈레 성당의 화려한 황금빛 비잔틴 프레스코와 모자이크에 매료된 클림트는 그의 작품에 이런 모티브를 적극적으로 반영시켰다고 합니다.  

클림트의 그림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여성입니다. 여인들은 직업모델부터 고위층 여성까지 다양했다고 합니다. 관능적인 여성의 모습을 표현함에 있어서 그의 표현력은 에로티시즘을 아름답고 신비하게 표현하면서 자신만의 색채를 확산해 나갔습니다. 

클림트의 그림 중에 풍경화는 전 생애에 걸쳐 40여 점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1900년에서 1916년까지 플뢰게 자매들과 여름을 보낸 오스트리아 북부아터 호숫가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모바일 도슨트도 준비돼 있어서 다양한 설명도 들을 수가 있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진화시키면서 자신의 스타일로 흡수하는 과정은 모든 화가들이 경험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클림트에게 풍경화는 마음껏 자신의 양식을 실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었으며 작업에서 익힌 자연의 색채와 형태는 훗날 화려한 양식을 구축하는 초석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지역작가 기획초대전을 비롯하여 기획전시 등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수준 높은 우수 전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황금빛 색채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레플리카전' 기획초대전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아트센터고마

 1, 2 전시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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