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에 제천종합운동장과 제천체육관,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 제천정구장등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제천야외음악당도 있어서 야외공연이 열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제천종합운동장에서는 제천에서 열리는 각종 스포츠가 개최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천의 의병과 관련된 공간이 제천의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오가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호국의 의미를 남다르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직접 이곳을 방문해보니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등이 오래되어 종합실내체육센터등의 건립 필요성을 생각할 수가 있었습니다. 제천시는 시비를 투입해 제천시 화산동 현 의병광장 터에 신축할 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500㎡, 3300석 규모라고 합니다.
제천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호국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광장은 시민광장입니다. 충북 제천시는 제천의병 남산전투 전적지인 제천시 숭의로 제천종합운동장 일원을 의병광장으로 명명한 것이 지난 2015년이니 이제 10년 가까이 되었씁니다.
제천의병은 1895년(고종 32) 단발령 이후 류인석(柳麟錫)을 창의대장으로 추대하고, 1896년(고종 33) 2월 17일 충주성을 함락하는 등 기세를 떨쳤던 그 역사적인 사실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에 활동했던 제천의병들의 면면을 살펴볼 수가 습니다.
의병은 남산(정봉산)에 주둔하면서 중앙공원 아후산(衙後山)에 지휘소를 설치했지만, 계속되는 일본군과 관군의 공격에 방어선이 밀렸고, 1896년 5월 25일 남산을 근거지로 최후의 방어전투을 벌여 중군장 안승우(安承禹)와 종사관 홍사구(洪思九)를 비롯한 많은 의병이 순국했다고 합니다.
호국이라는 의미는 국가를 위해 외부의 위협이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고 보훈이라는 것은 국가의 존립과 주권 수호를 위해서 신체적, 정신적 희생을 당하거나 뚜렷한 공훈을 세운 사람 또는 그 유족에 대하여 국가가 적절한 보상을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일본이 한반도를 침략하고 멀리 중국까지 삼키려고 했던 제국주의는 한 나라의 자원을 비롯하여 사람들을 착취함으로 큰 부를 가져다주었던 역사적인 사실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부는 사람을 착취함으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풍명월이라는 고장 제천에도 의병들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오래된 사진을 보면 인기 있었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처럼 이름없는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피가 있었기에 이 땅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청풍(淸風)이 불어오는 이 고장의 원래 이름도 바로 ‘청풍’이었습니다. 한때는 제천보다 큰 도시였지만 1914년 제천에 흡수되면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신분과 상관없이 일어났지만 안타깝게도 호좌의진은 의병부대를 이끌고 있는 양반과 유생, 그리고 실제 전투를 수행하는 평민과 천민 사이에 남아 있는 신분제도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제천인들의 정신이 담긴 의병광장에서 산책을 하고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챙겨볼 수 있는 이곳에서 호국의 의미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천의 새로운 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건축설계 공모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완공은 2028년입니다. 2024년이 반절도 안남았으니 금방 2028년이 다가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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