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박물관은 고령을 알리는 대표적인 박물관인데요.
가야금과 우륵을 알리는 시설이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오면 제가 좋아하는 가야금 연주곡이 흘러나와서 좋습니다.
우륵박물관에 오면 봄꽃을 만날 수 있고 오동나무 꽃도 있습니다.
전 오동나무 꽃을 처음 봤는데요. 조금 특이하더군요.
특히나 관심이 가는 것은 바로 이 프로그램입니다. 가야금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야금 제작 및 연주체험을 해볼 수 ㅣㅇㅆ습니다.
일시 : 2017.04. ~ 09
장소 : 우륵박물관
문의 : 고령군 문화누리관 054-950-6315
고령 대가야 음악문화의 뿌리를 찾아가는 우륵박물관입니다.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고령의 기와라는 주제로 지난달 5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기획특별전이 열리고 있네요.
그전에 한 번 가서 전시를 관람해봐야 겠습니다.
우륵박물관에선는 청동기시대에는 뼈피리를 이용하고 철기시대에는 팔주령, 고구려 벽화에는 주악상등 자료부터 시작해서 우륵이 만들어낸 가야금은 기존 여러가지 악기들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박물관이지만 우륵을 조금더 가깝게 만나고 더 친숙해지게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야금에는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는데요. 그 근본이 되는 오동나무부터 시작해서 울림통, 안족, 부들, 양이두, 가야금줄이 있습니다.
백제의 물건인 금동대향로의 복원본이 여기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음악때문입니다.
금동 대향로 윗부분에는 5명의 악사가 묘사되어 있는데 실제 백제의 악사가 아닌 태평성대에 봉황이 날아들고 천상의 악사들이 연주한다는 전설을 표현했습니다다. 현재 백제 금동대향로는 국립부여박물관에 잘 보관되고 있는데요. 백제 멸망기에 묻혀진 금동대향로는 기름진 평야를 기반으로 제국을 꿈꾸었던 백제의 작품이죠.
현재 이 세상에 계시지 않은 분도 있고 지금도 살아서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들려주고 있는 분도 있죠.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입니다.
우리 악기는 어울림이 있습니다. 다양한 악기가 어울려 다채롭고 조화로운 소리를 내는 것이죠.
옛날 악기이지만 현시대의 어떤 악기보다도 한민족의 고유한 음악을 잘 표현해낼 수 있죠.
오랜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런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가야금은 참 오랜세월을 거쳐 만들어지게 됩니다. 우선 가장 중욯나 재료인 오동나무 자체가 5년 이상을 건조해야 하니까요.
이곳을 찾아와서 둘러보니 가야금 만들기 체험을 하고 하나를 집에 가져가서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적지 않게 듭니다.
올해는 가야금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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