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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1,000)/한국여행(충청)

온양에서 학문을 가르치고 배움을 청했던 오래된 배움의 공간 온양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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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교육과는 많이 달랐던 과거에는 지역에 향교가 중요한 배움의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향교에 대해서 잘 모를 때 오래된 건물이 도심에 있어서 신기하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향교라는 공간이 너무 익숙해져서 이곳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를 하기도 합니다. 

온양향교현황에 의하면, 1610년(광해군 2)에 법곡리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고 1871년(고종 8)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된 것은 기록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저도 공부라는 것을 지금도 하고 있지만 공부는 몰입이 있어야 효과적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몰입은 심리학자 미하이 칙세늩미하이가 주장한 이론이라고 합니다. 

온양향교로 들어가는 입구의 양쪽에는 마을 주민들의 밭과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의 가치관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성균관에서의 가르침 중 ‘군자불기(君子不器)’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고 합니다. 향교에는 주로 은행나무를 심어놓는데요. 학문의 전당에 주로 심는 나무인데, 동남아 등지 교육기관에서 흔히 보이는 반얀트리(나무)와 의미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온양이라는 이름만큼 따뜻한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5월이면 마치 여름처럼 더워질 것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온양향교의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온양향교의 안쪽으로 들어오니 먼저 명륜당이 보입니다. 선각자는 일정한 틀에 굳어진 그릇 같은 존재가 아니라 늘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최근의 한국교육은 정체된 느낌이 드는데요. 고정관념을 깨고 좋은 세상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경쟁력을 가지는 일입니다. 

온양향교는 늦게 지어진 곳이지만 규모는 작지가 않네요. 온양향교가 자리한 곳은 아산에서 원도심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빈다. 요즘에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많은 일들이 곳곳에서 추진이 되고 있씁니다. 

향교에서 꼭 필요한 공간이 선현들을 모시는 대성전입니다. 온양향교는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온양은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온천 지명으로 1463년(세조 9) 왕이 보은 속리산으로부터 온양으로 행차하여 체류하던 중 왕이 산책하던 곳에 온수가 솟아나오니 ‘신정(神井)’이라고 칭하고 나라의 경사라 하여 전국에 널리 알렸다고 합니다.  온양이 시였던 적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아산군과 통합되어 아산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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