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하게 천안의 광덕사를 갔다가 오는 길에 새롭게 지어진 건물이 있어서 들어가보았는데요. 미술관으로서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었습니다. 지난 4월 중순이후에 전시가 시작된 마음에 삼킨 이미지라는 전시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 온도가 많이 올라가서 그런지 마치 여름과 같은 날씨에 땀이 흐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봄이니만큼 여행하기에 너무 좋은 때입니다.
뮤지엄호두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머물면서 작품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지원공간도 갖추어둔 것입니다.
뮤지엄 호두에서는 작가들이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데 뮤지엄호두 X천안창작촌 기획전 마음에 삼킨 이미지에 참가한 작가는 김재유, 박경종, 이재석, 임선이, 임소담, 정준원, 정철규, 최수련이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어릴때 보았던 그런 한자와 그 의미를 쓴 것도 작품으로 걸려 있네요. 옛날 한자와 의미를 담은 것도 작품이 될 수가 있네요.
작품을 전시하는데 있어서 공간배치는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천안을 대표하는 시립미술관이 있지만 그곳은 지어진지도 오래되어서 전형적인 미술관이지만 이곳은 마치 열린공간이며서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걸린 작품들은 현대적인 느낌의 작품들입니다. 작가들의 연령도 많지가 않아서 그런지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크기도 형태도 표현방식도 모두 다른 작품들이어서 그런지 작품들이 다채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예술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예술가중에 르누아르가 있습니다. 파리의 몽마르트르 지역에서 태어나 예술적 분위기가 가득한 환경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장 르누아르는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그 경험은 작품으로 그려졌다고 합니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후기는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의 색깔을 선명하게 칠하여 색채 화가로 불리었습니다.
뮤지엄 호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한 번 방문한 사람들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여행에서 작품으로 새로 만난 작가들과 관객들과 얘기하고 듣는 것들이 작가들에게 영양분이 된다고 합니다. 결국 작품은 전시를 통해 시선과 소통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뮤지엄 호두에서는 꾸준하게 전시전을 열 것이라고 하니 올해 가을이 되면 다시 찾아가서 새로운 전시전을 감상해볼 생각입니다. 충청남도에도 화려함과 여유로움, 형식과 자유를 한 화폭에 담는다면 그것만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그리는 다양한 작가가 나오기를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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