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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1,000)/한국여행(충청)

청양의 중심지의 대표적인 유적지 우산성은 사적 승격이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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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중심에 자리한 우산성은 청양을 방어하는 요충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 1989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우산성은 백제시대 군사·행정 목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 1989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우산성은 백제시대 군사·행정 목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청양군민에게는 생활 체육공원의 역할을 해주던 우산공원은 이제 역사적인 중심의 공간으로 다시 재탄생할 듯 합니다. 2024년 올해 1차 발굴조사를 마친 뒤 2차 발굴조사와 학술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열고 사적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래간만에 찾아온 우산성의 입구에는 한국전쟁과 관련한 기념비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3월하면 호국의 달이 연상이 되는데요. 이곳에 자리한 충령사는 한국전쟁과 월남전에서 전투 중 세상을 떠난 전몰군경과 순진 국경 등의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2001년 청양군에서 건립한 것이라고 합니다.  

봄기운이 올라오기전에 청양에 방문해보니 새로운 기운을 받는 느낌입니다. 3월에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이라는 절기와 함께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이라는 절기가 있습니다. 춘분이 지나면 확연하게 봄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날 듯 합니다. 

충령사는 6.25 전쟁과 월남전에서 자유와 민주를 수호하기 위하여 전투 중 산화하신 전몰군경과 국토방위를 위하여 헌신하신 순직군경 등 호국영령들의 위패가 모셔져 곳입니다.  

이제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내려가봅니다. 

청양군은 앞으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휴식과 놀이 공간을 먼저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산성 복원 사업, 도시공원 확대 사업과 연계해 우산 전역에서 산림을 즐기고 체험하며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구석구석에 볼거리가 있는 청양군에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에 청양군은 관광두레 우수지역으로도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관광두레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청양지역 관광두레는마을여행사 '청보리', 비건 레스토랑 '소찬', '어슬티굿밤', '청양의 봄', '백제에프앤비영농조합법인', '찬고을', '향온', '이플아토' 등 8개 주민사업체로 구성돼 있습니다.

청양 우산성자락에 자리한 대표적인 문화재자료로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청양 삼층석탑과 읍내리 석조여래 삼존입상이 있습니다. 삼층석탑과 석조여래삼존입상은 고려시대 불상 양식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청양을 방문하셨다면 한 번쯤 석조여래삼존입상을 만나보기를 권해드립니다. 

고요해보이는 청양읍내를 내려다봅니다. 청양읍을 흘러가는 지천변을 거닐어보아도 좋고 시간이 있다면 지천을 따라서 생태탐방을 해보아도 좋습니다. 

다시 우산성쪽으로 올라가봅니다. 우산성도 부여의 산성과 같이 잘 복원이 되어서 청양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네요. 

아는만큼 보이는 만큼 했던가요. 청양을 잘 살펴보면 곳곳에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청양시내버스터미널과 청양시외버스터미널은 근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청양시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청춘거리를 지나쳐서 올라오면 우산성이 나옵니다. 조용하지만 마음이 평온하게 만들어지는 청양군은 따스한 봄여행지로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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