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참여를 하지 않으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작지만 중요한 변화와 같은 것들입니다. 예산을 들여서 눈에 띄이는 것들을 만드는 것은 쉽게 드러나기에 선호하지만 실상 그 속을 채우는 것은 결국 사람들입니다.
공주의 오래된 도심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고 변화하는 모습을 조금만 자세히 보면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공주시내에도 다양한 형태의 근대건축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936년에 만들어진 근대건축물은 예술가의 정원이라는 카페로도 활용이 되고 있고 그 옆으로 피어나는 벽화속의 연꽃은 백제를 상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중동의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니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탄소영 협동조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탄소협동조합원도 모집을 하고 있으니 충청남도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참여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문화도시 공주이기에 곳곳에 공유공연장을 만들어두었습니다. 먹자골목 청년창작마을에서 활동하는 작은 밴드들의 공연도 시간만 맞는다면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9월이 되면 공주에서 공주 복지 박람회가 열리는데요. 9월 6일 수요일 오후 1시에 백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사회복지의 활용이나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행사입니다.
다시 중동의 이곳 저곳을 걸어보면서 제가 발견하지 못한 것이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공주먹자골목에는 공영주차장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공주의 으뜸공주맛집이나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상점을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요즘에는 지역마다 이렇게 작은 라디오방송국을 두고 지역의 소식을 알려주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플랫폼이 있지만 지역의 소소한 이야기는 지역 분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으니까요.
라디오방송국 안에는 사람들이 모여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각 지역의 소출력 FM 방송국의 출력은 시범방송 시행이래 현재까지 모두 1W로, 이 정도의 출력은 활개지 지역의 경우 송신소로부터 반경 약 5km정도에서 들을 수 있따고 합니다.
공주하면 밤이 유명해서 밤과 관련된 축제도 열고 있는데요. 밤밤산책 위원회와 중학동 위원회와 중학동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도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공주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목표인 '문화비축기지 거점화'를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기존 조성되어있는 공간을 대상으로 시민 대상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여 15분 생활문화권 구축을 위해 8월 29일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합니다.
공주산성상권 르네상스 상인역량 강화사업이 추진이 되고 있는데요. 147 기타동아리 무료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주 먹자골목 살인 10명으로 지난 5월 17일부터 9월 27일 매주 수요일마다 매주 1회 총 20회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주를 활성화하고 상권을 잘 살리려는 분들의 발걸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여행을 떠나요 (1,000) > 한국여행(충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시에서 열린 도시재창조 한마당과 천안의 도시변화 (0) | 2023.10.07 |
---|---|
150만명 방문을 목표로한 올해의 대백제전을 찾아가다. (0) | 2023.10.06 |
홍성시내에서 푸짐하게 먹어볼 수 있는 한식 내포기사식당 (1) | 2023.09.16 |
예산 일제 수탈의 흔적공간이 이음창작소로 변신했어요. (0) | 2023.09.08 |
선조의 지혜로 만들어진 진천 농다리 1,000년의 힘을 보다. (0) | 2023.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