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 요즘에 핫플레이스가 생겨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간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은 바로 예산의 삽교 곱창 특화거리입니다. 많이 찾아간다는 방송에서 접하고 나서 가보고 싶었지만 이날은 덕산이라는 지역을 찾아가보았습니다. 덕산 전통시장에서는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에 5일장이 열립니다.
예산이라는 지역은 독특하게 곱창과 같은 내장요리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예산의 어느곳을 가더라도 유명한 곱창집을 한 곳 이상 볼 수가 있습니다.
여행하듯이 예산의 덕산을 찾아간 날은 5일장이 열릴 때가 아니었지만 예스러운 모습으로 복원되어 있는 혹은 유지되고 있는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예산의 여행지가 아니라서 주차할 수 있는곳은 넉넉합니다. 큰 전통시장은 아니지만 덕산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곱창을 다루는 음식점과 예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는 윤봉길에 대해 접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1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로 오늘날 전 국민의 3분의 1 이상이이 혼자 살고 있으며 ‘혼밥’, ‘혼술’ 등의 나홀로 문화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저도 홀로 여행하고 홀로 밥을 먹는 것이 편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단절과 고립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이런때일수록 더욱더 사람과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짧은 동영상으로 채울 수 없는 그런 것들이 이렇게 열린 전통시장에 있습니다.
예산 삽교 지역의 오랜 별미인 곱창에 지역 특산품인 사과로 훈연해 맛을 낸 게 특징인 것이 예산곱창의 맛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5일장이 열릴때는 주사(酒肆)·주가(酒家)·주포(酒舖)라고도 불렸던 옛 주막에서는 술이나 밥을 사 먹으면 대체로 잠은 공짜로 재워 주었다고 합니다.
덕산면에는 덕산초등학교 옆으로 체육공간과 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덕산면에서 조금더 걸어서 올라오면 사석리 4반 솔안이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이곳 솔안은 소나무가 우거진 조그마한 마을로 솔과 어우러져 살기 평안한 마을이라고 합니다. 한국전쟁때 인민군들이 다른 마을을 초토화했을때도 솔안마을은 아무런 피해가 없이 지나갔다고 하네요.
소란 및에 있는 들이라는 이곳에는 돌탑도 쌓여 있고 나무로 만든 솟대들도 보입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여행을 하는 이유는 살고 있는 곳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색채를 보기 위함입니다. 여행하기가 훨씬 수월해진 요즘 해외로 여행을 나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우리의 주변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마을이 있습니다. 그런 마을을 탐방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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