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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1,000)/한국여행(충청)

천안 신방도서관에서 만난 생명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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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방도서관에서는 작은 전시전이 자주 열리고 있어서 시간이 있을때마다 찾아가서 만나곤 합니다. 신방도서관은 마치 예술작품을 위한 공간처럼 조성이 되어 있어서 천안을 대표하는 도서관이자 예술적인 감각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저는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신방도서관에서 보내는 하루는 여유 그 자체였습니다. 아직까지는 날이 좋아서 돌아다니기에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방도서관앞에는 공원처럼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쉼을 하러 오기에 좋은 곳입니다. 

바이올린소리가 들릴 것 같은 작품이 눈에 뜨이네요. 얼마전 서울에 공연을 보러갔다가 전자 바이올린을 보았는데 기존의 바이올린과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유럽의 풍경을 그려낸 화폭도 신방도서관 입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림솜씨가 괜찮네요. 보통 보는 그런 느낌의 그림과는 다른 작품입니다. 

화폭에 그려진 꽃화분의 모습에서 다양한 색채뿐만이 아니라 너무나 평온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천안시 신방도서관의 작은 전시관은 한뼘미술관이라고 불리는 공간입니다. 이곳도 신방도서관이 휴관을 하는 월요일에 같이 휴관을 하게 됩니다. 

다움이형국개인전으로 생명의 노래전이라는 전시전입니다. 생명의 노래라는 의미가 있듯이 작품들에서 에너지가 넘친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묵화같기도 하면서 전체적으로 화사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생명의 노래라는 작품을 보면  자연 풍경, 우리 사회와 세상 돌아가는 일과 선(禪)에 대한 작가의 관점과 평범한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을 소재로 한 것처럼 잘 그려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저는 꼭 도서관을 방문하는 편입니다. 이곳에서 작품전을 둘러보고 책을 한 권 읽는 시간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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