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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1,000)/한국여행(충청)

보령과 사람을 이어주는 대천역과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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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다른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보통 두가지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합니다. 기차와 버스인데요. 보령에도 기차가 멈추는 대천역과 보령버스 터미널이 시내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천역은 충청남도 보령시 내항동에 위치한 장항선의 철도역입니다. 이곳 역시 역무실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보령을 찾는 사람들은 대천과 보령을 조금 햇갈리게 생각하는데요.

예전에는 보령군에 속한 대천읍이었다가 1986년에 보령군에서 분리되어 대천시로 불리게 된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995년에 보령군과 대천시가 통합되면서 보령시로 불리게 된 것이죠. 대천역 역시 옛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옛지명이 익숙하기 때문에 그럴겁니다. 



대천역에 오면 역시 가장 유명한 보령머드축제를 알리는 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령시에는 대천항,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이 있고 매년 보령 머드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대천역이 한가한편입니다. 대천역으로 오시면 대천해수욕장을 어렵지 않게 가볼 수 있습니다. 

대천역사 안으로 들어오면 2번 출구가 있는데 그쪽으로 나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오고요. 해수욕장, 대천항, 여객선터미널을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거의 기다리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대천역에 와서 조금 여유가 있다면 이렇게 시도 하나 읽어볼 수 있습니다. 

저는 마음의 천국이라는 시를 잠시 읽어봅니다.


"양지 바른 언덕에 터전을 잡고 이웃들과 옹기종기 모여 살며 좋은 얘기 아픈 얘기 들려주고 콩 한쪽 물 한 모금 함게 나누는 이렇게 사는 것이 마음의 천국 우리가족 형제자매 모두 다 모여 오손 도손 사이좋게 대화 나누고 아들 딸들 "하하 호호"우애하며 손자손녀 건강하게 잘 살아주니 이것이 나에게는 마음의 천국" 




대천역은 장항선에 속합니다. 장항선은 충청남도 천안역을 기점으로 서해안을 경유하여 전북 익산시의 익산역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입니다. 장항선으로 불리게 된 것은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했을때의 종창역인 장항역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올라가면 서대전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서대전역에서 기차를 타고 손쉽게 대천역까지 올수 있고 대천역에서 대천해수욕장이나 여러 여행지도 가볼 수 있습니다. 



대천역 옆에는 자그마한 하천이 흐르고 있는데요. 이 하천물은 흐르고 흘러 바다에 도달하게 되겠죠. 

이곳을 걸어보는 산책길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하천 산책길인데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 하천을 건너오면 보령종합터미널에 가볼 수 있습니다. 보령종합터미널은 대천역에서 불과 5분거리에 있습니다. 

보령터미널 바로 옆에는 이마트와 남대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남대천은 아까본 궁촌천과 달리 강폭이 꽤 넓은 편입니다. 



보령종합터미널은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서 이용하는데에는 별문제가 없습니다. 




저도 사람이 직접 발권하는 것이 아닌 무인 승차권 발권기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조금만 익숙해지면 창구에서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이용하기가 편하거든요. 보령종합터미널에도 무인발권기가 있네요. 



보령종합터미널은 고속터미널이 아니라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대천역은 갈 수 있는 도시가 한정이 되어 있지만 보령 종합터미널에서 갈 수 있는 도시는 그것보다는 많습니다. 



종합터미널에서 나오니 남대천이 흐르는 곳을 바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설이 끝나서 대천역과 보령종합터미널을 이용하는 귀성객의 수가 줄겠지만 여름에 이곳을 찾으려는 분들은 이곳을 선택하는 것도 대안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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