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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서울에서 부동산 투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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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라는것은 개인이 철저하게 감당해야 할 개인의 영역이다. 과거 많은 거품을 안고 담보대출 + 이자를 넘는 수익을 기대했지만 그 이면에는 결국 재테크라는 이슈가 한국사회를 강타를 하던때가 지금은 지나가고 있다. 일해서 버는것이 아닌 가만히 앉아있어도 돈을 벌수 있는것이 미덕이 되고 온갖 재테크 서적들이 서점마다 넘쳐났다.

 

2012 서울은 살아남는다라는 책은 서울의 재개발이나 재건축의 유망투자지도 40곳을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서울로 서울로를 권하고 있다. 이 부분은 내 생각과는 다른 부분이다. 서울로 출장을 갈경우가 많아서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삶이 상당히 팍팍하다는것을 느낄수가 있다. 항상 바쁘게 살아야 하고 바쁘게 움직여야 하고 조금 뒤에서 객관적으로 삶을 바라볼 여유따위는 없는 적자생존의 땅이 바로 서울이다.





책은 크게 세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를 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서울의 존재가치와 투자의 의미를 알려주고 가장 중요한 두번 째 카테고리에서는 유망투자처라는 40곳을 소개하고 현재 각종 미디어와 신문에서 떠들고 있는 핫이슈를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서울은 한강 르네상스나 용산개발같은 굵직한 이슈들이 항상 존재하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사는 도시이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고 팍팍한 삶을 살기 때문에 청계천같은 인공천조차 소중한 자원이 될 수 밖에 없다.

 

경기가 나빠도 정권이 바뀌어도 서울의 집값은 살아남는다는 저자의 의견은 결국 기존에 투자되었던 명문학군, 인프라, 집중된 인구를 기반으로 각종 대기업의 본사와 주요기관들이 밀집해 있다는것을 기반으로 기술하고 있다.

 

책을 자세히 살펴보면 투자지역은 크게 한강을 중심으로 한 '한남 재정비촉진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흑석재정비촉진지구', '합정전략정비구역', '당산유도정비구역',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본동 제5구역 주택재개발', '옥수동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 '용강제3주택재개발구역'과 도심에서의 교통을 기반으로 발전될 '용산 도심재개발사업', '신당재개발7구역', '공덕재개발5구역',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및 업무의 효율성과 집중을 강조한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가리봉 재정비촉진지구',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방화재정비촉진지구' 및 주거환경을 개선한 10여개의 재개발 및 재건축 지구를 전문가 의견과 같이 투자포인트를 집어주고 있다. 

 

근미래에 서울은 살아남는다라는 의미는 장기적인 미래를 바라본것은 아니다. 결국 80년대처럼 고성장속에 부동산 거품과 선진국형 저성장속에 부동산 거품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올해와 내년의 급여 및 소득수준이 항상 올라가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내년의 소득증가율이 정체 혹은 물가상승율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인프라와 사람, 기업이 몰려 있는 서울이나 물가상승율정도의 가치상승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서울이 집이 부족하다는것은 현재 소득수준에서 살 수 있는 집이 부족한것이 절대량으로 보면 부족한 수준은 아니다. 그렇기에 2012 서울의 투자유망지도 40곳은 지금에 현대인들이 살아 남을 부동산 투자 대안으로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지역적으로 빈익빈 부익부는 점차 심화될것이고 예산이 소진된 상태에서 결국 꼭 필요한곳에만 돈이 몰릴 수 밖에 없다. 경제가 전체적으로 호황일때는 모든지역의 개발이 진행되겠지만 지금은 선택과 집중이 더 심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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