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이라던가 고딕, 바로크, 추상미술등에 대한 구분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미술작품을 보고 있으면 작가만의 관점을 볼 수 있어서 시간이 있을때 자주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충청남도에도 여러곳에 미술관이 있는데요. 대부분 유료로 운영이 되고 문화예술회관과 같은 곳에서는 무료로 감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는 입구에서부터 독특한 느낌의 작품이 저를 맞이해주는데요. 마치 벽을 보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1989년, 주식회사 아라리오가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아라리오 조각공원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2002년 12월 11일 <키이스 헤링: THE PUBLIC ARTIST> 개관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니 벌서 20년이 넘었습니다.
무지개를 끌어들였다는 화가 씨킴의 개인적으로 회화와 조각, 설치 등의 170점을 가지고 3월 14일에 개막하여 2025년 2월까지 전시전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아트리뷰’ 선정 ‘세계 예술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 100인’에 든 씨킴은 컬렉션 예술을 추구하며 칠순이 넘은 지금까지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꿈과 희망, 아름다움 등 추상적 개념에 머무른 무지개를 색이 주는 다채로운 빛깔로 표현하는 데 집중을 하고 있는데 작품활동이 자신의 맘처럼 되지 않아 어려움도 겪었다고 합니다.
회화라는 것을 접근해보지는 못했지만 색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색찬란한 무지개를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대형 회화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마치 어릴적 누구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저도 이런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곳에서는 연중 다른 전시가 열리지만 광장으로 나가게 되면 조각광장에는 데미안 허스트, 키스 해링, 아르망 페르난데스, 코헤이 나와, 한국의 김인배 등 세계적인 작가 30여명의 작품 유통기업 앞마당에 설치돼 있습니다.
아라리오그룹은 공간 사옥의 특성을 제대로 보존하고 문화적 가치를 더해 시민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예술공간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채색의 향연이 있는 가운데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 저도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화가들은 스케치를 정말 많이 해봐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야 다양한 형태를 담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스케치가 기본이며 그림의 마지막이라는 의미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만나보는 전시전에서는 회화, 조각, 사진, 드로잉에서는 색들의 향연이 스며든 작품들은 매주 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천안 터미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나 천안에서 사시는 분들은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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