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역마다 여행을 갈 때 그 지역에 자리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보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화재가 났던 서천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서천로컬푸드 직매장은 서천축협 하나로마트 서천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천축협하나로 마트는 규모도 작지 않고 서천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로컬푸드 직매장은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로 160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로마트의 로컬푸드 직매장에 들어오니 로컬푸드에 대한 소개가 보입니다. 농협로컬푸드는 환경과 농촌을 보전하고 농업인과 농업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선택이라고 합니다.
지역마다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를 하고 있는데요. 2023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결과는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한다고 합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민들이 더 많이 소비할수록 지역먹거리 지수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충남은 청양군과 같이 S등급도 있고 A등급은 아산시 홍성군, 이곳 서천군은 C등급이네요. 충남의 지자체의 등급은 대부분 B등급이네요.
서천에서 생산되는 쌀도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데요. 서천쌀은 병충해에 강하고 쌀알이 단단하며, 매끄러워 도정시 쌀눈이 적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서 천에서 생산되는 쌀은 Q마크 인증을 받아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서천에서도 사과가 생산이 되는 군요. 서천의 해풍을 맞은 사과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매할 수가 있습니다. 충청남도에는 예산사과만 알고 있었는데요. 서천사과도 있습니다.
겨울과일로 볼 수 있는 질 좋은 과일들이 진열이 되어있습니다. 겨울의 굴, 천혜향, 딸기, 블루베리, 사과, 배등이 있네요.
친환경 농업에 의한 영농의 지속과 생물 다양성이 유지되고 먹을거리 이동 거리의 축소로 이산화탄소 방출 감소 효과가 있는 로컬푸드는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의 선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먹거리와 먹는 일은 우리의 일상이며 곧 삶입니다. 국가 간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초국적인 외식 기업들이 확장하면서 서로 다른 대륙에 사는 사람들이 같은 음식을 먹거나 음식 소비 방식이 비슷해지고 있지만 다시 로컬푸드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서천하면 한산소곡주가 대표적인 전통주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도 소곡주를 판매하고 있지만 서천에서 사먹는 소곡주의 맛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서천에 오면 한산소곡주를 하나씩 구매해갑니다. 우리지역의 지역먹거리지수가 올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2024년에는 충남의 평가지수도 높아지고 지역사회의 관심도도 높아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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