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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무한도전이 다녀갔다는 여주 곤충박물관 전국에 돌아다니다가 보면 곤충을 주제로한 박물관을 많이 만나곤 하는데요. 여주라는 곳에도 여주 곤충박물관이 있더군요. 아들을 위해 생업을 바꾸고 곤충박물관을 열었다는 관장의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더 색다르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여주 곤충박물관은 관람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참고하시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이런 인증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경기관광 인증프로그램을 받은 곳이랍니다. 겉에서 보면 그다지 크지 않아서 그냥 작은 박물관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생각보다 안에 공간이 큰 편이더군요. 여주 곤충박물관은 여러 공중파에서 취재나 방송을 했던것 같습니다. 꼭 방송해서 가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체험공간으로 괜찮은 곳입니다. 곤충박물관이니만큼 이렇게 곤.. 더보기
세상의 미련을 버리다. '화순옹주 홍문' 영조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화순옹주(1720 ~ 1758)는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당찬 모습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그녀의 죽음은 비극에 가까웠다. 충남 예산에 있는 화순옹주 홍문은 그녀의 사후에 정조가 1783년에 열녀문을 세우면서 그녀의 죽음을 조금이나마 애도해주는 공간으로 자리했다. 화순옹주는 영조와 후궁인 정빈 이씨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로 언니는 그녀가 태어나기 전에 죽었고 영조의 첫 아들인 효장세자는 여섯 살에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나 불과 9살의 나이에 요절했다. 화순옹주의 어머니인 정빈 이씨는 화순옹주를 낳고 나서 이듬해에 병으로 죽었으니 그녀가 의지할 곳은 아버지인 영조뿐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궁궐생활을 하던 화순옹주는 1732년에 영의정 김홍경의 아들인 김한신과 .. 더보기
짬뽕 한그릇을 먹고 돌아본 성주사지 어느지역을 가더라도 짬뽕집이 인기인것 같습니다.지역마다 특색이 다르고 고명이 다르고 맛도 천차만별이죠. 바다와 가까운 보령에 짬뽕 맛집으로 황해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외진곳에 위치해있는데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죠. 제가 황해원을 직접 방문해보고 느낀점은 공주의 진흥각과 상당히 유사한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진흥각과 자매나 형제쯤 되는 느낌이죠. 황해원은 성주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에 여행지로 괜찮은 성주사지와 성주산 휴양림을 들려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짬뽕 한 그릇으로 요기를 해결하고 성주사지로 걸어보았습니다.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73에 소재한 성주사지의 본래 이름은 백제 법왕때 창건한 오합사가 성주사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통일신라 시대에 당나라에서 .. 더보기
보령의 보물섬이라는 죽도 보령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은 바로 대천해수욕장이죠. 겨울이면 천북에서 구어먹는 굴이 생각나는 곳이기도 하고 그곳에는 진흙을 이용한 보령머드축제가 잘 알려진 곳입니다. 서행여행지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곳은 보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 번도 안가봤던 여행지가 있었는데요. 항상 제방길을 휙 하고 지나가면서 보았던 그곳이 괜찮은 여행지중 하나더군요. 예전에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길이 연결되어 육지처럼 된 죽도라는 곳이죠. 보령은 이곳 죽도를 제외하고도 수많은 섬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90여개의 유·무인도가 있고 수많은 배들이 그곳을 오가곤 합니다. 지금도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관광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죠. 죽도는 바로 이 제방이 있음으로 해서 섬이 아닌 육지와 연결된 육지 아.. 더보기
서산 맛집, 풍전뚝집의 진득한 어죽 음식점명 : 풍전뚝집 음식점주소 : 충남 서산시 인지면 풍전2길 67-20 Tell 041-662-1436 | 이면도로 Menu 장어구이 (80,000), 붕어매운탕/송사리매운탕/메기매운탕 대/소 (40,000/30,000). 미꾸라지매운탕/새우매운탕/빠가사리매운탕 대/소 (40,000/30,000), 어죽 (8,000) 서산에 취재차 갔다가 들른 어죽집인데요. 눈이 상당히 많이 와서 앞이 안볼정도입니다. 풍전뚝집이라는 어죽집은 나름 이 근처에서 유명한 집 같더군요. 옆에는 저수지가 있어서 그곳에서 잡아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김치가 먹음직스러워보이고 실제로도 어죽과 상당히 잘 어울리더군요. 보통 어죽에는 양파와 고추가 많이 나오곤 하죠. 의외로 인기가 많은 것은 바로 이 파김치입니다. 파김치와.. 더보기
당신에게 편견은 없나요? 미국의 용감한 시민상 미국과 기자를 비꼬는 용감한 시민상 한 남자가 유욕에 있는 센트럴 파크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한참 걷고 있는 중에 불현듯 한 소녀가 무서운 맹견에게 쫓기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남자는 맹견으로부터 소녀를 구하기 위해 당장 달려가서 맹렬하게 싸웠다. 마침내 남자는 상처까지 입어가며 어렵사리 맹견을 죽이고 소녀를 위험에서 구해냈다. 마침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숨을 헐떡거리고 있는 이 용감한 시민에게 말을 걸었다. "당신은 진정한 영웅입니다! 저는 신문사의 기자입니다. 내일 아침 신문에는 '용감한 뉴욕 시민이 위기에 처한 소녀를 구하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리게 될 것입니다. 꼭 봐주십시오." 그러자 소녀를 구한 남자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뉴욕 시민이 아닙.. 더보기
업무능력평가의 사전적 의미 문득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던 차에 책을 한권읽었다. 거기서 나오는 이야기로 꼭 맞으라는 법은 없지만 상당히 가슴에 와닿는것은 왜일까? 1. 강력한 리더쉽을 소유했음 -> 목소리가 크다 2. 시간 외 근무도 마다하지 않음 -> 가정생활이 비참하다. 3. 크게 약진할 것임 -> 경영진의 가족이다. 4. 사교성이 뛰어남 -> 술고래다. 5. 무한한 잠재력 -> 정년까지 회사에 붙어 있을가능성이 농후하다. 6. 빠른 두뇌회전 -> 자신이 한 실수에 그럴듯한 구실을 잘 둘러댄다. 7. 날카로운 유머감각 -> 최신 음담패설을 많이 알고 있다. 8. 카리스마가 있음 -> 자기말고 다른 사람들의 뜻은 안중에도 없다. 9. 새로운 임무를 기꺼이 받아들임 -> 어떤일이든 완벽하게 끝내는 법이 ㅇ벗다. 10. 대.. 더보기
권력앞에 우정도 없다. 청나라이야기 '명장' 처음 이영화 제목을 들었을때 3명의 명장 (名將)이 어떤 활약상을 그리는것으로 보았는데 그것이아닌 한날 한시에 뜻을 같이하고 형제를 맺는다라는 의미의 3명의 명장(名狀)이었던 것이다. 역시 중국에서 개봉했을때는 투명장(投名狀)이라는 이름으로 개봉이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명장이라는 이름으로 개봉이 되었다. 아마도 위 내가 느꼈던 느낌을 가지고 영화관을 찾게 하려는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는 1월 31일에 개봉했지만 어둠의 사이트라는 곳곳에서 이미 떠돌고 있던 영화이다. 물론 작은 모니터 화면과 조악한 스피커로 느꼈을 영화 느낌과 극장에서본 느낌과는는 비교불가이다. 집에서 다운받아보고 영화를 평가한다는것은 어불성설이다. 영화를 본 느낌은 기존에 화려한 색채의 펑 샤오강감독의 야연이나 장이모 감.. 더보기
부여의 눈썰매장, 궁남지 여행 부여에 가면 꼭 들르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궁남지이다. 백제시대 왕실의 연못이었던 궁남지는 경주의 안압힞와 다른 자연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궁남이제 가면 물이 있고 주변에 나무가 심어져 있고 여름이 되면 아름다운 다양한 연꽃이 그곳에서 만개한다. 궁남지는 삼국사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3월 궁성 남쪽에 연못을 파고 물을 20여리 긴 수로로 끌어 들였으며 물가 주변 사방에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을 본 떴다"고 적혀져 있다. 부여는 정림사지를 비롯하여 궁남지등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이슈가 될때를 제외하고 오가는 관광객이 많지는 않다. 최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이 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2016년에는 예년처럼 돌아갈 확률이 높다.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 더보기
파비앙도 반한 외암 민속마을 벌써 2015년도 10일만을 남겨놓고 있다. 겨울이 우리 삶으로 깊게 스며들며 차가운 칼바람을 선사하지만 옛날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아날로그 삶은 우리의 DNA속에 자리하고 있다. 따뜻한 아래목에 몸을 지지며 처마에 걸려 있는 메주를 바라보던 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응답하라 1988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년 전에 이곳에 집성촌을 형성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그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전주한옥마을과 달리 상업적으로 변질되던가 너무 현대적으로 변하지 않아서 그런지 이곳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마을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돌담사이로 걷다보면 내가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것인지 21세에 살고 있는지 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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