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디를 여행을 가면 전통시장을 방문해보곤 하는데요. 예전에 베트남에 갔을 때에도 밤에 열리는 시장을 갔던 기억이 납니다. 청양군에서도 올해 봄에서 여름 초입까지 열리는 야시장이 있습니다. 지난 4월 26일에서 오는 6월 29일까지 2024 청양 별자리 야시장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소 오후9시까지 열리게 됩니다.
항상 사람들은 변화를 원하게 되는데요. 변화가 있는 곳에는 사람이 몰리게 되고 이렇게 많은 상점들이 들어서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기 위해 방문하게 됩니다. 청양군도 몇 년전부터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달빛이 비추기 시작할 때 관광객들은 단순히 풍경을 즐기려는 관광객이라기보다 저렴하면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야시장(夜市場)은 저녁에서 자정까지 영업하는 포장마차, 노점, 잡화, 가게 등 다양한 일상 용품이나 음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자연스럽게 모여 만들어진 곳으로 중국에서 처음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주변에 있고 중앙에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6월 첫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 주관으로 25개의 부스가 되고 지역 농산물 및 먹거리, 수공예 제품 등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체험과 벼룩시장도 같이 열리기도 합니다.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올해 달빛마켓 행사는 여섯차례 열립니다. 다음 달 24일엔 정산시장 주차장, 6월21일 청양읍 청춘거리, 9월20일 청양읍 청춘거리, 10월12일 천장호 출렁다리, 10월18일 청양읍 청춘거리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청양의 곳곳에서 열리는 야시장의 행사는 청양군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곳곳을 다닐 수 있도록 조성해두고 있습니다. 달빛마켓은 2017년 호수마켓으로 시작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라고 합니다.
지구를 살리는 작은 한걸음으로 열리는 달빛마켓은 일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착한 농산물과 먹거리 등을 선보이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개장한 별자리 야시장은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독특한 상품 판매와 문화공연 등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저는 해가 저물어갈 때 이곳을 방문했는데요. 먹거리를 먹으면서 공연을 즐겨보는 시간은 날도 좋아서 충분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추·구기자로 유명한 청양답게 특화시장에는 이곳 특산물이 즐비합니다. 청양의 매력에 빠져 주말마다 이곳저곳을 다니던 중 찾은 전통시장은 그야말로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천지입니다.
농산물, 수공예품,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먹거리,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물품거래를 통한 교류의 장, 옷, 장난감, 책, 가방 등 아이와 함께 나누고 싶은 물건을 나누는 것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장날은 아니었지만 청양시장에서 열리는 달빛마켓을 보면서 저도 시간을 보내보았습니다. 지금은 이동이 자유로웠지만 불과 100여년전만 하더라도 지역마다 먹거리가 발달할 수밖에 없는 것은 지역을 옮겨 다니는 것이 법으로 원천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결과이기도 했기에 전통시장마다 특색이 있었다고 합니다. 청양도 환경을 살리고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야시장을 통해 더워지기전의 청양을 만끽해보시기를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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