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당일치기 여행하기에 좋은 곳으로 금산 산림문화타운이 있는데요. 머물러보기에도 좋지만 시간을 내서 방문해도 부담이 없는 곳입니다. 올해 가을은 작년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기후변화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금산산림문화타운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공간은 현재 진입금지가 되어 있지만 위쪽으로는 방문할 수가 있습니다. 금산산림문화타운은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해서 장애가 있는 분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황토포장길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느티꼴 유아숲 체험관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산책로 곳곳에 보행약자를 위한 휠체어충전기, 촉지도식 안내판, 감동의자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계곡주변 보행약자 전용 광장데크등도 조성을 해두었습니다.
2024년 11월도 얼마 남지 않았을 뿐더러 벌써 12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을이라는 다채로운 색채를 가지고 있는 이 시간은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무장애나눔길은 전국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을 받았으며, 금산산림문화타운은 지난해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기도 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숙박을 해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되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보려고 합니다. 올해 가을에는 단풍이 참 오래도록 볼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11월이 몇 일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덥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온도가 높기도 합니다.
달과 함께해볼 수 있는 시간속에 야경이 설치가 되어 있는 금산산림문화타운입니다.
금산산림문화타운 사전 예약 및 할인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숲나들e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되는데요. 군민 사전 예약은 사용예정일 두 달 전 25일부터 27일까지 일과시간에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객실과 캠핑장 합산 1인 1실로 제한되며 시설의 20% 이내까지만 가능하다. 일반 사전 예약은 사용예정일 전월 1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금산산림문화타운의 길들에는 모두 이름이 붙어져 있는데요. 모험의 숲길, 체험의 숲길, 사색의 숲길, 치유의 숲길등으로 선택해서 여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사물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의 본질이란 사물의 본성(그리스어 physis, 라틴어 natura)입니다. 라틴어 번역인 'essentia'는 '존재한다'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요. 계절의 변화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올해가 가기전에 금산산림문화타운을 방문해서 저물어가는 금산의 가을을 놓치지를 않았습니다. 겨울철 산림문화타운에는 숲속의집, 캠핑카 전용 캠핑장, 목재문화체험장(목공체험) 등의 시설등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금산산림문화타운
충남 금산군 남이면 느티골길 200
041-753-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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