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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1,000)/한국여행(충청)

우리 지역에서 만나는 국보 순회전이 있는 보령 석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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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국보와 보물을 포함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국립박물관 소장품들이 시·군 단위의 지역 전시공간을 찾아 관람객을 맞는다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12개 소속 국립박물관, 12개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국보 순회전: 모두의 곁으로’가 6월에 열리고 있습니다. 

보령의 성주산자락에 자리한 보령 석탄박물관은 보령에 있었던 석탄을 캐는 탄광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선사시대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들 유물은 3~7점으로 각각 나눠져 모두 6개의 전시로 구성됐다. 이들 6개 전시회는 1차로 전국 6개 지역에서 선보이게 되는데요.  충남 보령의 석탄박물관에서는 국립부여박물관과 보령석탄박물관의 협력으로 6일부터 9월 1일까지 ‘금관총 금관, 그리고 이사지왕’ 전이 열립니다.  

보령 석탄박물관의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의 전시는 보령 석탄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금관총 금관’은 1500년이 지난 지금도 황금빛이 찬란한 전형적인 신라 금관으로 ‘금 허리띠’는 빼어난 세공기술,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전시공간으로 들어가봅니다. 

 17줄의 띠드리개를 늘어뜨렸는데 곱은옥, 약통, 물고기, 숫돌, 손칼, 족집게, 향주머니 등이 달렸는데요. 정말 화려한 것이 금관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곱은옥은 생명을, 약통은 질병 치료, 물고기는 식량이나 다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금 허리띠는 비단 등으로 만든 것이 특징인데요. 금관과 함께 왕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가끔식 박물관에서 금관을 보면 얼마나 많은 금이 들어갔을까란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금이 지금도 큰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옛날에 서민들은 금을 가지고 있을 수 있었을까요.  

금을 세공하는 기술은 삼국시대에도 크게 발달을 하였다고 합니다. 자세히 바라보면 정말 디테일한 세공기술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사지왕명 큰 칼은 3개의 고리로 이루어진 새고리 장식 손잡이가 달린 칼과 칼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접 아사지왕 대도를 보게 됩니다. 칼집 바깥 면에는 같은 모양의 세고리 장식 자루가 달린 작은 칼 1점이 붙어 있습니다. 칼집의 끝 장식에는 아사지왕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충남에서 열리는 국보순회전은 21일에는 충남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 전이 개막한다고 합니다. 2000여년 전의 유물로 밭을 가는 남성 등 농사짓는 모습을 새긴 ‘농경문청동기’(보물)를 비롯해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청동기시대 청동방울 등이 선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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