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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1,000)/한국여행(대전)

UCLG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대전 대덕구의 문화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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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어떤 것인가요. 보통 문화라고 하면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 혹은 게임 등으로 국한하는 경우가 있는데 문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람들에게 스며들게 된다고 합니다.

대전 대덕구에서 역사와 문화가 담긴 공간은 바로 동춘당공원입니다. 

대전시는 2022년 10월 개최 예정인 '세계 지방정부 연합(UCLG) 대전 총회'에 맞춰 개관식을 추진해 '문화중심도시 대전'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 안에서도 각 구마다 다른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의미를 가진 지역도 있고 새롭게 부상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대전시가 문화를 위한 세부 준비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마다 그런 색이 없는 부분입니다. 군 단위만 되더라도 지역의 색깔을 가진 박물관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전은 그런 시설들이 부족해서 대덕구를 돌아다니다보면 항상 그런것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걷듯이 한 바퀴 돌아보면서 다소 생소했지만 이제는 지자체와 자치를 생각하게 됩니다. 동춘당공원에 역사관이 자리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UCLG의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면 컬처 21은 2015년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빌바오에서 UCLG의 첫 번째 문화 정상 회담의 틀에서 흐름이 승인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The document Culture 21: Actions was approved on 18-0 March 2015 in Bilbao, in the framework of the first Culture Summit of UCLG.) 

 

대덕구하면 덕구캐릭터나 혹은 그린뉴딜같은 Brand Is You라는 의미는 지역을 대표하면서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에서 어떤 의미를 입고 먹는가 혹은 즐기는가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글로컬(global+local), 국가 브랜드보다 도시 브랜드가 더 중요해진 시대가 2020년대를 가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빌바오는 바스크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로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로 잘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는 관광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 않기에 낯선 도시이기도 합니다. 대전 대덕구도 UCLG로 인해 전세계에 많이 알려지면 좋겠네요.

이제는 이곳 취백정이나 곳곳에 자리한 오래된 고택을 잘 알리고 문화자산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전을 대표하면서 세계적 걸작으로 주목받는 '프랙털 거북선'은 비디오 아트의 거장 故 백남준 작가가 1993년 대전 엑스포를 기념해 재생조형관에 설치한 작품이다.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복원해 상설 전시함으로써 개방형 수장고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래간만에 대청호를 오니 기분이 탁 열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대덕구라고 하는 지역을 쪼개 보면 다양한 색이 드러나지만 전체로 보면 몇몇 공간만 뭉뚱그려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이 될 수도 있고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곳과 같이 자연이 살아 있는 대청호라는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 사람들의 관심사는 다양해지고 여러 색으로 분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UCLG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는 대전에서 2023년에 열릴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회의입니다. 이곳에서는 Culture 21도 다루고 있습니다. 문화는 한 국가가 아닌 세계로 이어지게 됩니다. 컬처 21의 사이트로 들어가면 세계의 Agender 21 for culture에 대해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카테고리로 보 Our cites, Summit, Advocacy, Good paracties, Award, Newsletter, Parnerships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국의 지자체에서 보낸 로고도 가끔 보일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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