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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1,000)/한국여행(경남)

힐링공간 대가야 생태숲을 걸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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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숭산에 가면 자연휴양림도 있지만 그곳보다 더 자연스럽게 조성해놓은 고령생태숲도 있습니다. 어디를 가던지 간에 생태숲으로 조성된 곳이 있으면 꼭 들려보는데요. 대가야 고령의 생태숲은 조금 색다른 느낌입니다. 영어로는 ECO-FOREST라고 명명된 생태숲은 인간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미숭산의 자연휴양림에서 1km쯤 더 들어오면 생태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태숲이 중요한 이유는 온갖 자연재해를 막아주기도 하는 곳이며 물이 부족한 시기에도 물을 품고 있다가 흘려보내주는 장점외에도 청정 정수를 하는 기능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무들은 산사태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천천히 고령군의 자연생태숲을 걸어가봅니다. 벌써 공기부터 다르네요. 



걸어가는 중간중간마다 설명이 있어서 그것을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이곳에 와서 산교육을 시키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봄기운이 완연해졌으니 푸르름이 더 해지는 일만 남았습니다. 데크길로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걸어볼만합니다. 



데크길 중간중간에 휴식을 할 수 있는 벤치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참 유용하게 사용할만 하겠네요. 



요즘 운동을 안한티가 팍팍나네요. 조금 걸었는데 불구하고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역시 운동은 평소에도 계속해야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데크길을 걸어올라가면서 나무와 대화하고 산과 대화도 시도를 해봅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면 여름과 가을에는 붐빌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때죽나무라고 해서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때죽나무의 꽃은 5월 ㄱ셩에 핀다고 하는데요. 물빠짐이 좋고 토양이 비옥한 곳에 자란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올라와서 밑을 내려다보니 그래도 올라온 보람이 있네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생강이 아니라 생강과 같은 향이 나서 생강나무인 모양입니다. 잎과 꽃에서 생강향이 강하게 난다고 합니다. 




흔들다리입니다.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가면 흔들거리죠. 





생태숲이라고 명명한 것은 다른 야생동물들과 공존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산짐승뿐만이 아니라 새, 곤충, 미생물이 모두 숲을 이용하죠. 사람들에게 숲은 가끔 찾는 곳이지만 그들에게는 생활의 터전입니다. 숲의 생태계는 그렇게 돌아갑니다. 다른 생명체도 배려하는 공간이 생태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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