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인가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두 음악가가 합동 공연을 선보이는 피크닉 라이브 소풍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납니다. 소풍이라는 것은 그렇듯이 새로운 것을 접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진천군의 중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진천읍에는 착한가격의 음식점이나 카페들도 있습니다.
생거진천으로 가기 위해 진천군을 방문했습니다. 진천IC가 있는 곳에는 생명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보입니다. 이제는 익숙한 조형물입니다.
6월이 되어 진천읍으로 들어가니 다시 살아나는 느낌의 녹색기운이 물씬 저를 감싸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진천군은 얼마전 폐막한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환경‧사람‧공정이 중심되는 ‘ESG 철학’을 대회에 녹여낼 것을 대내외에 알리며 큰 기대를 모았고, 지금껏 보기 힘들었던 역대급 대회로 치렀다고합니다.
진천군은 다른 지역보다 먼저 친환경, 탈탄소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천군은 전국 최초로 개막식을 포함한 모든 대회 기간 중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했으며 종합 1위를 했다고 하네요.
진천군을 소풍하듯이 방문해서 진천중앙시장 골목을 걸어서 돌아봅니다. 구매할 것이 있나 살펴보기도 하고 재미나게 돌아봅니다.
제가 방문하기로 생각한 소풍이라는 작은 카페가 보입니다. 진천군은 도민 체전 환영 만찬장에서는 지난 1년간 개발해 선보인 진천군 대표 음식 또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착한가격업소의 인증이 보입니다. 행정안전부와 충청북도, 진천군이 함께 인증하는 착한가격업소입니다.
이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 덕분에 시원한 음료가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이곳에서 추천하는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몬수, 과일주스, 백향과, 요거트 블루베리 스무디등이라고 해서 그중에 백향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주문하고 나서 카페의 인테리어를 보면서 기다려봅니다. 작은 미술작품도 전시가 되어 있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까페입니다.
하루하루 바삐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1년은 인지하고 있으면 길지만 어떤 관점에서 보면 매우 유동적인 시간입니다. 특정해 놓고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빠르게 지나간 시간이 1년입니다. 그 시간이 벌써 반절 정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카페에는 친절한 사장님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백향과 주스를 주문했더니 백향과를 아시나며 물어보시네요. 열대, 아열대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및 뉴질랜드 등의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되었다. 중국에서는 푸젠(福建)성, 윈난(雲南)성 그리고 타이완 등 따뜻한 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는데요.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백향과 주스를 내놓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테이크아웃으로 받은 주스를 들고 다시 진천읍내로 나가봅니다.
진천군에서는 이번달 25일까지 '생거진천'의 홍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공모 주제는 진천군의 역사성과 미래가치를 반영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세계화 콘텐츠와 일하고 싶은 진천군을 만들기 위한 정책 등이라고 하니 저처럼 진천을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응모해보세요.
'전국맛집 > 충청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천군의 밥맛좋은 집으로 지정된 건강한 느낌의 은행나무집 (0) | 2024.07.27 |
---|---|
1979년부터 이어져온 손맛이 있는 홍성의 맛집 충무집 (0) | 2024.06.25 |
홍성의 조선옥, 홍성군만의 육개장맛을 만들어내는 음식점 (0) | 2024.05.21 |
진천 중앙시장에 자리한 집밥같은 음식을 내놓는 착한 가격의 연형식당 (0) | 2024.04.08 |
서산 맛집, 풍전뚝집의 진득한 어죽 (0) | 2016.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