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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1,000)/한국여행(충청)

올해의 설은 증평군의 장뜰시장에서 장보고 맛있는 떡국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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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흔하게 말하는 설이나 추석의 명절이라는  말의 유래는 농가월령가에서 "북어 쾌 젓조기로 추석 명일 쉬어보세!"라고 나온 것에서 "명일"이라는 말이 "명절"로 변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증평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증평 장뜰시장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떡국 자체가 본래 긴 가래떡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국수처럼 오래 살라는 뜻이 있으며 공통적으로 올라가는 고명은 계란이나 김 가루가 일반적입니다. 때로는 경우에 따라 대파를 고명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증평역에서 가까운 이 자리는 ‘장이 선다’ 하여 ‘장뜰’로 불렸고, 장터 이름도 장뜰시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1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재래시장인 셈입니다.  노점을 포함해 100여 곳의 상점이 있고, 장날이면 집에서 가지고 나온 채소를 파는 할머니들까지 더해져 시장통이 꽉 차는 곳입니다. 

 

법적으로 공휴일이기 때문에 그동안 거의 대부분 좋은 날로 여겨졌지만 친척들과의 사이가 안 좋은 사람들은 평일보다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지만 맛있는 것을 생각하는 걸로 조금은 잊어보면 어떨까요. 

 


​이맘때 나오는 과일들은 저장된 과일이 주류를 이룬다. 물론 딸기와 귤과 같은 제철과일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떡국을 여러 번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비교적 쉬운 음식이 떡국이다.전통시장에서 사골육수와 떡국을 사고 집에서 계란지단과 김, 파 등을 적당량 넣으면 그럴듯한 떡국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떡국을 만드는 방법은 냄비에 물을 550cc 정도 넣고 먼저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중간 불로 낮추고 멸치 한 움큼과 다시마를 손바닥 반 크기로 한 장 넣고 한 시간 정도 끓인 후에 불려놓은 떡을 넣고 간장으로 간을 보면서 맞춘 다음 그릇에 담고 김과 계란지단을 얹어서 내놓으면 됩니다. 


 

떡국에 고기가 빠지면 안 되는 법 맛있는 소고기를 얹어서 먹는 그 맛으로 진한 떡국의 여운을 더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소부위는 구워먹기에 좋은 부위보다는 썩둑썩둑 썰기에 좋은 부위가 어울립니다.  

 


증평장뜰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어 2023년에서 2024년까지 지원이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 충북 증평군은 증평장뜰시장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10월까지 문화관광투어의 하나로 '장뜰애(愛) 가자'를 운영한적이 있습니다. 

 

 

 

시간을 뽀얀 육수를 내는 마음은 서로가 오래간만에 만난 시간에 세상이 따뜻하고 푸근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팔팔 끓고 나면 잘 데워진 떡국을 듬뿍 담아내고 알록달록한 예쁜 고명을 올리고 맛있게 그리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전해지는 것을 만족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증평장뜰시장

충북 증평군 증평읍 장뜰로 58-1

043-83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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