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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맛집

시원하고 진득한 맛을 맛본 하동 진교면의 재성냉면.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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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냉면.설렁탕

경남 하동군 진교면 민다리안길 46

설렁탕 (9,000), 물냉면 (9,000), 비빔냉면 (10,000), 섞음냉면 (10,000), 김치찌개 (8,000), 순두부찌개 (8,000)

 

어떤 지역을 가면 음식점을 찾는 것이 고민이 될 때가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하기 위해서라면 맛있는 음식도 같이 병행되어야 하는데요. 그래서 맛이 좋은 음식점을 찾기 위해 한 지역을 꼼꼼히 살펴보는 편입니다. 여름에 피어나는 진교면의 연꽃을 감상하고 이곳으로 이동해서 설렁탕을 먹기 위해 음식점을 방문해봅니다. 

하동군의 진교면이라는 지역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재성냉면.설렁탕집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이곳의 중심가로에 자리한 음식점입니다. 

소고기의 진한 맛을 담은 설렁탕의 유래와 효능을 읽어봅니다. 조선시대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는 선농단에서 한해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후 상에 올린 쌀로 밥을 짓고 소로 국을 끓어 백성들에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 음식점의 사장분이 그림을 좋아하는지 다양한 그림이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요. 저는 설렁탕을 주문해보았습니다. 깍두기 국물로 간을 해서 먹으면 유산균도 풍부하고 소화도 잘 되고 설렁탕에 넣어 먹는 파는 소화를 도와줍니다. 

음식점 안에 자리한 다양한 색채의 해바라기 그림이 피곤한 몸을 조금은 달래주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설렁탕을 주문하면 여러 반찬이 나와주는데요. 토속적인 반찬위주로 찬이 구성이 됩니다.  

넣어먹는 소면과 부추, 파가 함께 나옵니다. 저는 특히 설렁탕에 넣어넣는 파를 좋아합니다.  

저는 설렁탕에 넣어먹는 소면의 유래가 궁금할 때가 있는데요. 대부분의 설렁탕집에서는 탕에 넣어먹는 소면이 함께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날은 설렁탕을 먹었지만 다음에는 해산물을 찾아봐야겠습니다. 하동의 남해 바다는 적당한 수온과 맑은 바다의 영향으로 주꾸미, 개불, 굴, 새조개, 가리비, 꽃게, 볼락 등의 해산물이 생산되는데 씨알이 굵고 은은한 단맛이 감도는 최상품의 해산물을 주저 없이 내어줍니다.

 

보통은 잘 익은 김치보다는 중간쯤 익은 김치를 내어주는데요. 이 음식점은 익은 김치를 내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김치와 깍두기가 깔끔해서 설렁탕과 참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소의 여러 부위를 함께 넣고 푹 끓인 국으로 이 국에다가 밥을 말아서 먹으면 일반적인 설렁탕입니다. 진한 국물을 한 수저 한 수저 마시면서 먼저 속에 담겨 있는 국수부터 건져내서 먹어 봅니다. 

파를 잔뜩 넣어서 설렁탕을 먹기 시작합니다.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 설렁탕은 주재료인 동무릉 뼈나 연골조직에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이 많이 포함되어 잇따고 합니다.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높여 주는 기능과 칼슘 함량이 많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제 입맛에는 딱 좋아서 한 끼 식사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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