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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곡천에서 만난 예술가들의 흔적 대가야가 자리했던 곳이라서 그런지 고령군에 가면 예술가들의 흔적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고령군의 중심을 관통하는 천은 회천인데 그 곳으로 합류하는 천중에 내곡천이 있습니다. 내곡천이 있는 곳에 가면 한적한 것이 걸어보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바통터치를 받았지만 겨울이 때론 더 좋을때가 있습니다. 차에 에어컨 가스가 빠져서 그런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이 반갑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내곡천 바로 옆에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으로 명명된 것은 아니지만 그냥 예술가들의 작품들로 보이는 것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바위로 되어 있던 것에 손을 대서 마치 세월의 흔적으로 풍화된 것처럼 만든 것 같습니다. 작품설명도 없고 그냥 말없이 작품들만 있어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제가 마음대로 유추해.. 더보기
고령의 심장부에 있는 공원과 향교 고령의 심장부는 어디일까요? 제가 생각할때는 고령향교가 있고 대가야궁 성지와 읍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 아닐까요. 이곳에는 유석남형선생 순국기념비도 있고 독립투사 수석 남형우선생 순국기념비도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올아와서 보니 고령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더군요. 한반도의 시작 그리고 잊어버린 고대국가가 자리한곳입니다.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의 비도 이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작년에는 '고령군 국채보상운동기념비'제막식이 이곳에서 열리기도 했는데요. 경북지역 국채보상운동기념비 건립은 지난해 1월 성주에 이어 두 번째랍니다. 1906년 일본이 경제적 예속을 획책하면서 대한제국 1년 세입에 차관 1300만원을 강제로 떠넘기자 국민 모금으로 갚자며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최초의 시민, 여성, 국.. 더보기
고령인들을 위한 안식처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행정지역상 군이 진행할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고령군에 대해서 알게되면서 고령군이 많은 시설과 행사를 지역민들을 위해 만들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끔 하는데요. 그중에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안에 있는 극장도 포함이 됩니다. 전 그낭 3D나 4D같은 홍보영화나 틀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라 요즘 인기 있는 영화를 남기지 않고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수요가 많지 않아서 군지역에서는 극장을 오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작은 영화관이라는 컨셉으로 대가야 시네마가 오픈했습니다. 너무 쾌적하고 요즘 영화를 즐겁게 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설마 하고 들어간 곳에서 진짜 극장을 만나보았습니다. 이런 극장이 있다면 저는 자주 이용할 것 .. 더보기
나를 찾아가는 여행 '히피의 여행바이러스'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여행에 대한 그리고 자아를 발견하기 위한 욕구는 더 강해지고 더 간절해지기 마련이다. 여행은 나를 찾기 위한 과정이다. 여행을 좋아하고 자주 떠날수록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깨닫게 된다. 나는 다른사람의 삶을 엿보기 위한 방법으로 책을 선택해봤다. 히피의 여행바이러스 구입한지는 조금 되었지만 나름 저자의 인생과 삶의 관점을 느낄수 있는 책이다. 다른 여행책처럼 안내서라기보다는 여행에 대한 개념적인 혹은 여행방법 안내서 같은 책이다. 저자는 시도하기 위한 자유와 풍경, 만남, 로망으로 구분해서 책의 스토리를 이어나간다. 책은 블로그를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구성에 자신이 둘러본곳에 대한 문화를 전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행을 좀 해보았다는 사람들을 보면 관광지 코스 혹..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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